비수술척추치료

허리통증 줄이는 척추풍선확장술,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에스유신경외과 2026. 7. 15. 17:34

 

허리통증 줄이는 척추풍선확장술,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허리가 아프면 앉는 자세부터 걷는 거리까지 생활 반경이 눈에 띄게 좁아져요. 잠깐 서 있는 일도 부담스럽고, 장을 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허리와 다리 상태부터 계산하게 되죠. 특히 엉치에서 허벅지, 종아리 쪽으로 저림이나 당김이 이어지면 외출 자체가 큰일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약을 먹거나 주사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다시 올라오고, 물리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도 걷는 시간이 좀처럼 늘지 않는다면 다른 치료 방법을 살펴볼 시점이에요.

 
 

이럴 때 고려되는 치료 가운데 하나가 척추풍선확장술이에요. 이름만 들으면 척추뼈 안에 커다란 풍선을 넣는 장면이 떠오르지만, 실제로는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는 비수술 치료에 가까워요. 좁아진 신경 통로와 유착 부위에 접근한 뒤 풍선을 단계적으로 부풀려 공간을 확보하고, 신경 주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죠. 절개 범위가 크지 않고 치료 시간이 비교적 짧아 수술에 부담을 가진 분들도 관심을 보이곤 해요.

다만 풍선을 넣으면 허리통증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기대만으로 결정해서는 곤란해요. 척추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신경 압박 위치가 어디인지, 디스크 돌출이나 전방전위증이 함께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척추풍선확장술은 통증 점수 하나만 보는 치료가 아니라, 보행 거리와 일상 동작이 얼마나 회복되는지까지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Q 척추풍선확장술은 어떤 원리로 진행될까요?

 

 

척추 주변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경막외 공간이 있어요. 퇴행성 변화로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디스크가 튀어나오고, 주변 조직이 달라붙으면 신경이 지나갈 자리가 줄어들 수 있죠. 이때 꼬리뼈 부근을 통해 풍선이 달린 카테터를 삽입한 뒤 영상장비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병변 부위까지 이동해요.

 

① 협착 또는 유착 위치를 확인해요.

② 풍선을 필요한 구간에서 조심스럽게 확장해요.

③ 달라붙은 조직을 풀어 신경 통로를 확보해요.

④ 염증 완화를 돕는 약물을 병변 가까이에 주입해요.

 

풍선은 계속 부풀린 채 두는 것이 아니라 짧게 팽창과 이완을 반복해 사용해요. 이 과정은 신경 주변 공간을 넓히고 약물이 도달하기 어려웠던 부위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어요.

 

Q 어떤 허리질환에서 고려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요추 척추관협착증처럼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허리와 다리가 아픈 경우에 검토할 수 있어요. 허리를 조금 굽히면 편해지고, 쉬었다 걸으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신경성 파행이 동반된 분들도 대상이 될 수 있죠. 이 밖에 허리디스크로 인한 방사통, 척추 수술 뒤 남은 유착성 통증, 기존 신경주사나 신경성형술로 충분한 호전을 얻지 못한 경우에도 상태를 확인한 뒤 적용 여부를 판단해요.

 

통증 위치
허리 중심인지, 엉치와 다리까지 이어지는지
보행 상태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시간
영상검사
MRI에서 확인되는 협착, 유착, 디스크 상태
이전 치료
약물·주사·재활치료 후 변화 여부

 

반대로 근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대소변 조절 문제가 생긴 경우, 척추 불안정성이 크거나 신경 압박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감압이 먼저 논의될 수 있어요. 같은 허리통증이라도 모두 척추풍선확장술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에요.

 
 

Q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척추풍선확장술의 목표는 통증을 줄이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오래 서 있기, 걷기, 계단 오르기처럼 허리질환으로 제한됐던 활동을 다시 늘리는 데 의미가 있죠. 치료 뒤 허리와 다리 통증이 낮아지고 보행 거리가 늘어나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수개월 이상 기능 개선이 이어지기도 해요.

다만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와 유지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어요. 시술 직후부터 다리가 가벼워졌다고 말하는 분이 있는 반면, 약물 반응과 신경 주변 염증이 가라앉는 데 며칠에서 수주가 필요한 경우도 있죠. 협착 정도가 심하거나 여러 마디에 병변이 퍼져 있다면 통증이 일부 남을 수 있고, 생활 습관과 재활 관리에 따라 유지 기간도 달라져요.

 

치료 효과를 살필 때는 세 가지를 함께 보면 좋아요. 통증 강도가 낮아졌는지, 쉬지 않고 걷는 시간이 늘었는지, 진통제 복용 횟수가 줄었는지를 비교하는 방식이에요. 숫자로 기록해두면 치료 전후 변화를 조금 더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Q 치료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까요?

 

 

대부분은 치료 후 일정 시간 안정을 취한 뒤 상태를 확인해요. 절개 수술보다 회복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당일에는 허리를 과하게 비트는 동작이나 장시간 운전, 무거운 물건 들기는 피하는 편이 좋아요. 주입된 약물이나 카테터 자극으로 일시적인 뻐근함, 다리 저림, 주사 부위 불편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치료 다음 날부터는 짧은 걷기처럼 가벼운 활동을 시작하고, 통증이 올라오지 않는 범위에서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요. 허리 주변 안정성을 높이는 운동은 바로 강도를 높이기보다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편이 안전해요.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40~50분마다 자세를 바꾸고, 허리를 깊게 숙인 채 물건을 드는 행동도 줄여주세요.

 

Q 효과를 오래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척추풍선확장술로 신경 주변 공간을 확보했더라도 퇴행성 변화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 치료 후 관리가 빠지면 허리 주변 조직이 다시 굳거나 통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체중 조절, 바른 자세, 걷기 운동, 복부와 엉덩이 근육 강화가 함께 이어져야 해요.

첫째, 통증이 줄었다고 갑자기 활동량을 크게 늘리지 않아요.

둘째,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등받이 쪽으로 붙여 허리를 받쳐줘요.

셋째, 걷기는 짧게 여러 번 나누고 다음 날 상태까지 확인해요.

넷째, 다리 힘 저하나 감각 변화가 새롭게 생기면 검사를 미루지 않아요.

 
 

척추풍선확장술은 수술과 보존치료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 가운데 하나예요. 좁아진 신경 통로와 유착 부위에 직접 접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를 약속하는 치료는 아니죠. 영상검사와 신경학적 진찰을 바탕으로 통증 원인을 정확히 찾고, 치료 후에는 걷기와 근력 회복을 차근차근 이어갈 때 일상 복귀에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에스유신경외과의원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24